보잉, 3D 프린팅 가능한 항공기 부품 가상 시스템 특허 획득
항공 우주 업계 거대 기업인 보잉 (Boeing)은 항공기 부품의 주문형 3D 프린팅을 허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습니다. 보잉의 고객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항공기 부품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시스템의 가상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부품 디자인 설계 파일 저장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가상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쉽게 부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보잉사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작년에 보잉 777 여객기를 건설하기 위한 천공 공구 제작을 의뢰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 출력물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실제 로터스 포뮬라 원 (Lotus Formula 1)팀과 고성능 탄소 섬유 부품의 3D 프린팅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공동 개발했고 앞으로 보잉 CST -100 Starliner 우주선의 많은 부품은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될 예정이라 합니다.
이번 개발로 모든 항공기 범위에 해당하는 부품은 3D 프린팅의 표준화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보잉사의 제조 작업에는 광범위한 부품들과 구조가 포함되어 있고 때로는 교체해야 할 부품들이 많습니다. 각 부품은 공유하며, 파트의 재질 특성, 모양 및 기타 사양에 따라 FAA (연방 항공 정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항공 우주 산업에서는 내후성 및 기타 안전표준이 필수 요건이므로 교체 부품의 제조는 다른 산업보다 특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보잉사의 관계자는 자사의 고객을 위한 부품 교체가 항공기 유지 보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쟁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체 부품이 필요할 때 고객이 항공기 제조업체로부터 부품을 요청할 수 있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새롭게 보잉이 제안한 신규 대형 시스템은 3D 부품 설계의 가상 라이브러리를 제공하여 기술 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부품 설계와 3D 프린팅 방법에 대한 로그를 기록하는 부품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신규 시스템의 가상 라이브러리에 접속하여 보잉의 항공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항공 우주 산업에서 교체 부품의 주문형 가용성은 3D 프린팅 산업에 큰 발전이 될 것입니다. 더는 기업에서 필요한 부품을 대량으로 재고할 필요가 없으며 항공기 유지 보수 공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보잉사가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같은 명성의 회사와 크고 작은 다른 제조업체들도 반드시 이 추세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산업이 3D 프린팅으로 전환하여 미래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Article By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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