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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금속 및 폴리머·복합재 3D 프린팅, 10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작성자 : 관리자(sales@ktech21.com)조회수 : 2340

 - 차세대 항공기 구조물 및 중소형 가스터빈 엔진 적용 기대


▲ 기체구조 분야 기술로드맵

정부가 미래 항공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금속 및 폴리머·복합재 3D프린팅, 중소형 가스터빈엔진 제작 금속 3D프린팅 등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R&D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성윤모 장관이 5일 대전에 위치한 LIG 넥스원을 방문하고 항공제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1~‘3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IG 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이즈항공, 넵코어스, 큐니온, 디스이즈엔지니어링 등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은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제3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30년까지 항공산업 발전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항공시장 변화에 따라 항공산업 고도화 및 선진화를 통해 2030년대에는 세계 항공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R&D 투자 및 업계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6대 분야(기체구조, 동력장치, 기계시스템, 전기전자시스템, IT·SW, 지상설비시스템) 25개 부문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 세부기술개발 계획 및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100대 핵심기술은 고효율화·스마트화·친환경화 등 항공산업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수요조사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GE가 항공엔진 연료노즐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양산해 성공을 거둔 것과 같이 선진 우주항공 기업을 중심으로 3D프린팅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100대 핵심기술에도 3D프린팅이 포함됐다.

보잉의 B737의 경우 항공기 경량화를 위해 소재 절반을 복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소재를 활용한 구조물 개발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기술 트랜드에 따라가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항기에 적용이 가능한 ‘금속재 3D프린팅 및 구조-적층성형 하이브리드 공정’, ‘300℃ 고온 폴리머 복합재료의 3D프린팅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형 유·무인기의 차세대 추진시스템으로 가스터빈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 및 터보샤프트 엔진 연구가 활발히 수행 중인 가운데, PAV(개인용항공기)에 적용이 가능한 고신뢰성 가스터빈엔진을 제작하기 위해 ‘중소형 무인 비행체용 50~100 마력급 터보샤프트엔진 금속적층제조기술 기반 구성품 경량-성능 최적화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R&D 외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 항공업체 금융지원(기간산업안정기금, 항공산업 상생협력보증제도 등)이 추진된다. 품질인증 지원, 원자재 공동관리 등 항공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미래항공전문인력 양성 등도 실시된다.

항공시장 경쟁력 강화 및 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해 개발완제기(FA-50, 수리온)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개량형 기술 개발과 전기·수소연료 관련 핵심요소기술 개발, IT·OLED 등 국내 기술 강점 분야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캐빈, 통합항공전자 모듈, 네트워크 플랫폼 등 차별화된 항전 분야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출력·고효율 전기동력 부품, 하이브리드 추진 장치, 분산추진·자율비행 부품 등이 추진되며 ICT 기술과 융합된 고성능·다기능 무인기 개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진출 지원도 실시된다.

산업부는 기본계획 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 항공산업 관련 예산으로 스마트캐빈,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탑재중량 200kg급) 기술개발 등 총 22개 사업에 1,153억원을 편성·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 828억원, 항공분야 인력양성 59.4억원, 드론분야 지원 265억원 등이다. 2030년까지 항공핵심기술로드맵 추진을 위해 총 1조9,378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시장은 UAM, 친환경비행체를 비롯해 AI, 각종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내 항공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항공기 부품
 
 
 

신소재경제 / 신근순 기자 shin@amnews.kr

* 출처: http://amenews.kr/news/view.php?idx=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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