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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잠수함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호주 콜드 스프레이 메탈 3D 프린터 기업 SPEE3D와 협업 진행

미국 해군, 잠수함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호주 콜드 스프레이 메탈 3D 프린터 기업 SPEE3D와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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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YSTEMS, 새로운 난연성 소재 및 주얼리용 소재 공개

3D SYSTEMS, 새로운 난연성 소재 및 주얼리용 소재 공개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한국기술입니다. 최근 Stratasys 인수합병 소식으로 3D 프린팅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3D SYSTEMS가 SLA, DLP용 신소재를 출시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소재의 명칭은 각각 Accura AMX Tough FR V0 Black, Figure 4 Tough FR V0 Black, Figure 4 JCAST-GRN 20입니다. 위 3 소재의 출시일은 2023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 이후 자동차 모빌리티부터 주얼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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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YSTEMS에서 공개한 첫 번째 신소재는 Accura AMX Tough FR V0 Black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Figure 4 재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업계 최초 SLA용 난연성 소재입니다. 3D SYSTEMS에 따르면 Accura AMX Tough FR V0 Black은 UL 94 V0 등급의 난연성을 갖췄으며 장기적인 안정성, 향상된 품질,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뛰어난 굴곡탄성률(Flexural Modulus)과 연신율(Elongataion)을 자랑하기에 회로 기판 커버, 반도체 장비, 전기 하우징 혹은 고열을 견뎌야하는 열차, 버스용 부품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한편 Figure 4 Tough FR V0 Black은 Accura AMX Tough FR V0 Black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DLP 3D 프린터(Figure 4 시리즈)용 소재입니다. Accura AMX Tough FR V0 Black과 마찬가지로 고온의 열기를 견뎌야 하는 부품 제작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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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소재는 Figure 4 JCAST-GRN 20으로 Figure 4 주얼리 프린터용 소재입니다. 주얼리를 생산하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중 주조라는 방식이 있는데요, 액체 상태의 재료를 미리 만들어진 형틀에 넣어 굳힌 후 모양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럼 형틀은 어떻게 만들까요? 일반적으로 왁스 등 열에 잘 녹는 소재로 모형을 만든 후 이를 용도에 맞는 내열재료로 덮습니다. 그런 다음 열기를 가하면 내열재료는 그대로 남고 속에 모형만 녹게 됩니다. 이렇게 사전에 제작한 모형대로 속이 뻥 뚫린 형틀을 우리는 주형이라고 부릅니다. 주형에 액체 상태의 금속을 붓고 굳히면 어떻게 될까요? 원하는 모형대로 굳어서 나오게 되겠죠?

 

3D SYSTEMS가 공개한 마지막 신소재 Figure 4 JCAST-GRN 20은 주조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3D SYSTEMS에 의하면 해당 재료는 높은 정밀도와 해상도를 자랑하며 다양한 귀금속 주얼리 패턴 제작에 최적화되었습니다.

 

3D SYSTEMS의 부사장 Marty Johnson은 새로 출시된 재료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소재는 적층 제조의 핵심입니다. 이에 당사는 고객의 수요에 기반한 고품질 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도전은 우리의 혁신을 이끌어냅니다.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재료는 우리의 고객들이 한계를 돌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들의 혁신에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Marty Johnson, vice president, product & technical fellow, 3D SYSTEMS.

 

3D SYSTEMS는 실제 부품으로 사용 가능한 차량용 고성능 플라스틱, 항공우주 및 방공 산업의 생산 등급을 만족하는 폴리머 등 Figure 4 3D 프린터용 재료를 꾸준히 출시해 왔습니다. Stratasys 인수합병 소식과 신제품, 신소재 출시로 시끄러운 3D 프린터 업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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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 진출한 EXT 1070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

인도 시장에 진출한 EXT 1070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

3D SYSTEMS의 EXT 1070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 장비가 인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인도의 적층 제조 전문 교육 센터인 MATRIX MOON이 미국 3D SYSTEMS社의 "EXT 1070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를 구매한 것입니다.

 

 

MATRIX MOON은 장비에 밀링 스핀들 툴헤드를 추가했기 때문에 적층 제조와 절삭 가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ATRIX MOON은 EXT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금형, 툴링, 패턴 혹은 실제로 사용되는 부품을 항공우주, 모빌리티, 난방/냉방 산업과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시제품 제작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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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MOON의 CEO Abhinav Garje는 MATRIX MOON이 인도에서 유일하게 EXT 타이탄 3D 프린터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혁신적인 기술은 인도의 제조산업을 통째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EXT 타이탄 3D 프린터는 생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인도의 기술력", "MADE IN INDIA"의 위상을 널리 퍼뜨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Abhinav Garje 대표는 EXT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를 앞세워 더 많은 인도 기업들이 적층 제조 기술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도록 장려할 것이며 인도를 혁신 기술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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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렛 압출 3D 프린터... 더 빠르고 경제적인 3D 프린팅 솔루션

 

3D SYSTEMS의 EXT 타이탄 펠렛 3D 프린팅 기술은 전통적인 생산 방식보다 저렴하고 경제적인 부품 제작 솔루션입니다. 해당 장비는 기존 3D 프린터보다 약 10배 빠른 출력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출을 최소화하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액티브 챔버 히팅 기술을 탑재했기 때문에 고온의 유리 혹는 ABS, 나일론, 폴리 카보네이트, PEI, PEKK 같은 탄소 함유 소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T 타이탄 펠렛 3D 프린터는 큰 빌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부품의 크기가 크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장점에 힘입어 큰 시제품이나 실제 사용 용도의 부품을 단번에 출력합니다. 아울러 복잡한 금형, 패턴이라도 높은 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기에 사형주물(Sand Casting)을 포함한 주조 공정에도 적합합니다. 현재 인도의 주조 산업은 중국에 이은 2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MATRIX MOON은 3D SYSTEMS의 EXT 펠렛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인도의 주조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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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YSTEMS 인도 지부의 상무이사 Deelip Menezes는 MATRIX MOON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MATRIX MOON은 인도 제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여주었고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인도에 적층 제조 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들은 3D SYSTEMS의 EXT 펠렛 3D 프린터를 채택했기 때문에 펠렛 압출, 필라멘트 압출, 툴헤드를 통한 절삭 가공을 단 하나의 장비에 통합시킬 수 있었다. MATRIX MOON이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펠렛 소재를 활용한 적층 제조 기술과 절삭 가공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더 많은 인도 기업의 EXT 펠렛 3D 프린터 생산 공정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Deelip Menezes

 

 

3D 프린팅 기술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소재가 늘어나고 빌드 사이즈가 커지고 전혀 새로운 방식의 적층 제조 기술이 등장하는 등 조용할 날이 없죠.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되고 있는 3D 프린터,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신선한 활용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한국기술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뉴스레터를 주목해 주세요~ 

 

 

한국기술은 미국 3D Systems의 국내 최초, 최대 파트너사로 다양한 산업용 3D 프린터를 시장에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업계 최고 노하우로 귀사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해 드립니다. 아울러 높은 퀄리티의 시제품 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문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한국기술에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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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와 문화 유산 복원, 영국 런던 큐 가든 그레이트 파고다 사례 분석

3D 프린터와 문화 유산 복원, 영국 런던 큐 가든 그레이트 파고다 사례 분석

영국 런던의 큐 가든에는 그레이트 파고다라는 동양풍 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본래 그레이트 파고다의 8각형 지붕 각 모서리에는 용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모종의 사건으로 실종된 후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3D 프린팅 기술 덕에 사라졌던 용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한국기술입니다. 오늘은 문화유산과 3D 프린터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니, 제조업도 아니고 문화유산이 3D 프린터랑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거야? 궁금하실 텐데요, 이번 업계 소식을 통해 새로운 활용 사례를 알아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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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잘못된 과거를 잊거나 다시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의미로 쓰이지만, 때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후세에 온전히 물려주자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국기술에서 직접 만든 3D 프린터와 문화유산 복원 관련 콘텐츠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본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 큐 가든에 있는 그레이트 파고다라는 건축물입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문화유산 복원에 3D 프린팅 기술이 사용되었고 심지어 꽤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준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국기술에서 재밌는 이미지도 제작해 왔으니까요, 유익한 정보 얻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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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례 분석을 시작하기에 앞서 문화유산 복원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문화유산은 실로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때로 각종 이유로 파손되고는 합니다. 이따금 발생하는 산불, 지진, 해일 등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도 원인이 되지만, 인류의 고의적인 악행으로 파손된 케이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악의적인 마음으로 혹은 술에 취해 방화를 저지르거나 심지어는 차량으로 충돌한 적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문화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최근에는 마냥 웃지 못할 "나, 여기 다녀감" 따위의 낙서를 해서 붙잡히는 경우도 보이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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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문화재 입장에서 가장 마음 아픈 경우는 사람들에게서 완전히 잊히는 것일 겁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서 문화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문화유산이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말해달라는 질문을 드리면 선뜻 대답을 못하십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질문을 받으셨다면...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실 건가요?

 

 

사실 이 논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분석해 보니 수학에서 흔히 말하는 교집합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민족의 근원"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내 민족의 뿌리라는 것이죠. 한 사람을, 더 나아가 한 민족을 대표하는 가치관, 문화 등은 당연히 우리 선조가 살아온 역사를 기반으로 형성됩니다. 문화유산은 그 긴 역사를 대변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높은 상징성을 지니고 그로 인해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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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도 물론 존재합니다. 이쪽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죠. 몇몇 전문가들은 문화유산이 주는 경제적인 이점에 주목했습니다.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단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요? 단언컨대 여행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국내에 놀러와서 숙소를 예약하고, 음식을 먹고, 교통 시설을 이용하고, 쇼핑을 하면 물물교환을 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비용이 발생하게 되겠죠? 이 모든 자금의 출처는 외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의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내수 시장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발전에도 어느 정도 이바지하죠. 여러모로 여행업은 한 나라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정부의 입김이 강력한 중국에서도 여행업 발전을 국가 경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지정했고 다른 나라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 역시 국내, 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니까요.

 

 

낚시를 예를 들어 비유하면 관광객이라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미끼는 문화유산일 것입니다. 한 나라의 역사, 문화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니 말이죠. 좋은 예시는 유럽의 국가들입니다. 유럽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구분이 명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구시가지에는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성벽 등 문화유산이 즐비합니다. 도보로 돌아다니며 여행하기도 편하기에 혼자서도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유럽 구시가지의 문화유산이 주는 감성과 높은 접근성, 나아가 해가 지면 펼쳐지는 그림 같은 야경이 매해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은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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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것이 바로 문화유산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손상된 문화재를 복원하려는 프로젝트가 각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문화유산 복원에 성공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케이스도 간간히 보이는데요, 한국기술에서 소개해 드리는 만큼! 오늘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업계 소식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는 먼 타지로 떠나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여왕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축구 종가로 불리는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론이 길었기 때문에 재빨리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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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비행 끝에 드디어 영국 런던에 도착합니다. 토트넘 경기도 물론 직관하고 싶지만 우선 큐(KEW) 가든이라는 장소를 먼저 방문하고 오겠습니다. 큐왕립식물원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큐 가든은 121만 제곱미터라는 규모를 자랑하는 전세계 최대 식물원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식물종만 3만 종이 넘는 대규모 식물원이죠.

 

 

이곳에는 그레이트 파고다라는 동양풍 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앞서 나열했던 문화재 관련 안타까운 사례들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네, 안타깝게도 그레이트 파고다는 저 중 상당수에 해당되는 문화유산입니다. 인류에 의해 파손된 것도 모자라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까지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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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1750년으로 되돌아갑니다. 옛날 옛적에 오거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공주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녀는 기존에 존재하던 한 정원을 크게 키우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대략 10년간 진행된 이 확장 사업은 훗날 큐 가든의 초석이 됩니다. 이 대목에서 또 다른 등장인물인 윌리엄 챔버스 경이 등장합니다. 그는 큐 가든의 기반을 만든 공주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건물을 세우기로 계획합니다. 요즘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죠~

 

 

윌리엄 챔버스 경은 공주에게 선물할 건물을 세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벤치마킹할 건축 방식을 모색했습니다. 다양한 후보군이 존재했지만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축방식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아시아풍 건축법이었습니다. 이상형 월드컵(?)에서 우승한 대가로 먼 나라 정원 안에 별안간 동양풍 건물이 하나 들어서게 됩니다. 그레이트 파고다는 사실 오거스타 공주를 위한 선물이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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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구 반대편에서 보일 법한 건물이 우리 동네에 지어졌다는 소식을 접한 유럽 사람들은 앞다투어 큐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들 입장에선 신기한 경험이었겠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펴졌고 나날이 늘어나는 관람객에 그레이트 파고다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냅니다. 특히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레이트 파고다의 팔각형 지붕 모서리마다 배치된 용이었습니다.

 

 

보통 서양에서 그리는 드래곤은 새처럼 큰 날개를 가진 도마뱀 형상입니다. 하지만 그레이트 파고다에 달린 용은 동양에서 그리는 날개와 다리가 달린 뱀 형상이었기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광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1780년의 어느 날, 팔각형 지붕을 수호하던 용이 한순간 실종된 것인데요, 비록 만리장성, 마추픽추처럼 몇 대 미스터리로 남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이유 또한 밝혀지지 않았죠. 지붕 수리를 위해 제거되었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혹자는 왕실 도박 빛을 갚기 위해서 팔렸다고 주장합니다. 금방 돌아올 줄로만 알았던 용은 돌아오지 못했고 그렇게 복원되지 않은 상태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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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되겠다고 느꼈는지, 아니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깨닫게 됐는지 늦은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3D 프린터가 상당히 큰 역할을 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맡은 기업은 HRP 였습니다. HRP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3D SYSTEMS와 협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3D SYSTEMS는 3D 프린터를 처음 만든 척 헐이 설립한 회사로 상당한 기술력과 풍부한 업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에 기반하여 고객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했죠. HRP는 3D SYSTEMS의 전문적인 3D 스캐닝과 역설계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3D 스캐닝과 역설계 기술은 문화유산 복원 프로젝트에 핵심이었습니다.

 

 

수 세기 전에 만들어진 용의 설계도를 찾을 수 있을까요? 네, 어렵겠죠. HRP와 3D SYSTEMS는 3D 스캐닝을 통해 용의 생김새를 데이터화한 후 역설계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들의 전문성에 복잡한 형상이라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더해지니 복원 사업은 굉장히 순조롭게 흘러갔습니다. 그들의 열정에 힘입어 마침내 실종된 용은 제자리를 찾았고 영국 런던 큐 가든의 그레이트 파고다는 다시금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 2의 전성기를 꿈꾸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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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 작업에 사용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궁금하시다고요? 장비는 3D SYSTEMS의 SLS 3D 프린터가 사용되었고 역설계 소프트웨어는 GEOMAGIC DESIGN X가 사용되었습니다. SLS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이라는 방식을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플라스틱 파우더에 고출력 레이저로 각 층의 도면을 그리고 굳히는 과정을 반복하며 적층하는 방식이죠. SLS 3D 프린터와 GEOMAGIC DESIGN X 모두 한국기술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계신다면 한국기술에 편하게 문의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국 런던 큐 가든의 그레이트 파고다 복원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 방향성이 정말 무궁무진하죠~ 앞으로 또 어떤 생각지도 못한 산업에서 우리의 편견을 깨뜨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기술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며 꾸준히 업계 소식을 업로드할 예정이니 오늘 콘텐츠가 재밌었다면 한국기술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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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장의 선두주자 META, 3D 프린팅 기업 인수 발표!

SNS 시장의 선두주자 META, 3D 프린팅 기업 인수 발표!

글로벌 SNS 시장의 선두 주자 META가 3D 프린팅 기업 인수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국기술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한국기술입니다. 이번 업계 소식은 조금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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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진과 제목에서 유추가 되시겠지만 이번 주제는 AR/VR 즉 증강 현실, 가상 현실 산업에서의 활용 사례입니다. AR과 VR이라는 용어가 등장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략적인 의미는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개념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기 전에 AR과 VR의 개념을 간략하게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AR은 증강현실을 뜻하는 단어로 현실 환경에 가상의 이미지나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현실과 가상 현실의 오묘한 조화라고 할까요? 마블 영화를 보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타워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허공에 화면을 띄우고 조작하는 장면을 보셨을 겁니다. 그것이 증강현실입니다.

 

 

반면 VR은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현실을 메인으로 하고 가상 현실을 부분적으로 불러오는 AR과 달리 VR은 완전한 가상 현실에 몰입하게 합니다. 사용자는 헤드셋 혹은 고글을 착용함으로써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듯 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설이나 웹툰에서 자주 접하는 가상 현실 게임을 떠올려도 좋겠습니다. META 역시 VR 헤드셋을 출시했죠. META의 VR 헤드셋은 위 사진처럼 생겼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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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는 META QUEST 2라는 VR 헤드셋 출시를 통해 가상 현실 시장에 굳건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다른 경쟁사 상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적인 이점이 확실했고 브랜드 이미지, 기능에 힘입어 매니아층 사이에선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런 META가 돌연 3D 프린팅 기업 인수 소식을 발표합니다.

 

 

2023년 1월, 매출액 약 6,2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적인 대기업 META가 네덜란드의 한 3D 프린팅 기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소 뜬금 없는 인수 발표에 연관성을 찾으려 했고 과연 META가 3D 프린팅 기술로 어떤 성과를 이루려고 하는지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산업용 3D 프린터 전문 기업 한국기술 역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조사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저희가 알아본 배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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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그래도 META라는 상호명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니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META는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로 있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META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사업이 확장된 케이스인데요, 2003년 10월 28일 하버드 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학교에 가볍게 출시해본 서비스로 전설은 시작되었습니다. FACEBOOK이라는 단어는 학기 초 학교 동창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사진과 기본 정보를 적어 공유하던 책자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죠. 처음에는 하버드 대학교 내에서만 이용하던 서비스가 점차 확장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전세계로 펴졌습니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 서비스를 제공했고 2021년 회사명을 META로 바꾼 후 지금까지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의 소식이 떠들썩하게 퍼지고 있죠~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기 싸움도 하고 새로 런칭한 "스레드"라는 신규 SNS 서비스는 출시 약 1주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넘기는 기염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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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META는 SNS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어느 순간 마크 저커버그의 시선이 메타버스로 향하게 됩니다. 미래 기술이라고 평가를 받는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가 만나 탄생한 신조어입니다. 즉 가상의 세계죠. 

 

 

2021년에 기업명을 META로 바꾼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우뚝 서겠다는 마크 저커버그의 의지를 담아 METAVERSE에서 VERSE를 제외한 META를 기업명으로 채택한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메타버스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이점을 가져다 줄까요? 

 

 

한 예시로 메타캠프의 "데어"라는 플랫폼을 보시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소식인데요, 메타캠프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미국 웨스턴아이오와대와 함께 그들의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에서 "시츄에이션 영어 회화" 수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바로 오늘(23년 7월 14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현지 인턴십 수행 전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본 프로젝트는 꽤 관심을 받고 있죠. 그 이유는 미국 웨스턴아이오와대의 매트 피바디 교수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총 23명의 학생에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미리 마련된 강의실로 집합하게 되고 여기서 영어 회화 교육이 시행됩니다. 

 

정말 유학을 갈 필요가 없겠죠~ 물론 그들의 문화라던가 일상을 체험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렇게 교육, 근무 등은 메타버스로 충분히 대체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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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도 가상 현실에서 장밋빛 미래를 보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가상 현실 헤드셋 등을 꾸준히 출시하며 기반을 탄탄히 잡아가는 중이니 말이죠. 그런 그들이 돌연 3D 프린팅 기업을 인수합니다. 인수된 기업의 이름은 럭섹셀(LUXEXCEL)로 네덜란드의 기업입니다. 럭섹셀은 3D 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스마트렌즈 전문기업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소비자 맞춤형 안경 렌즈와 스마트 글래스 전용 렌즈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럭섹셀이 보유한 렌즈 적층 가공 공정은 약 30개의 단계를 거쳐야 했던 기존의 방식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생산 중 발생하는 재료 낭비 역시 최소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마트 글래스 전용 렌즈... META는 이번 인수를 통해 AR/VR 헤드셋에 탑재되는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스마트 글래스는 메타버스 사업의 핵심 요소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META도 메타버스 사업부 운영비의 대부분을 AR/VR 연구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META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META가 공개한 VR 하드웨어와 관련 소프트웨어가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비하면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최종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덧붙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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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섹셀의 렌즈 제작 기술력을 탑재한 META의 첫 AR 글래스는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ETA의 AR 글래스는 시장에 우뚝 설 수 있을까요? 시장 환경은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애플이 엄청난 기술력을 총 동원해 출시한 AR/VR 글래스 비전 프로가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제품인 만큼 배터리 타임, 무게 등 개선해야 할 점은 많습니다. 그래도 애플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증명해온 내역을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자임에는 틀림이 없죠. 그 밖에도 삼성 등 굵직한 IT 기업에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 중에 있기에 META의 향후 행보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ETA가 SNS 출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듯 이번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정말 미래에 메타버스, 증강현실, 가상현실이 상용화 된다면 직접 몸을 움직일 필요 없이 해외 유명 여행지를 구경하고 침대에 누워 대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며 출퇴근 지옥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기대도 되고 과연 가능할지 의심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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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소식을 작성하며 항상 느끼는 건 3D 프린터의 활용 분야, 활용 사례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에 떠밀려 도태될지, 아니면 바람을 이용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그 날개는 한국기술에서 달아드리겠습니다.

 

 

한국기술은 산업용 3D 프린터 전문 기업으로 미국 3D SYSTEMS의 국내 최대, 최초 파트너사입니다. 또한 콜드 스프레이 메탈 3D 프린터 기업 SPEE3D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입니다. 금속, 왁스, 플라스틱 등 다양한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으니 편하게 연락 주세요! 최고의 기술력, 노하우로 누구보다 큰 날개를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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